안녕하세요. 한국은행에서 제시하는 “경제금융용어 700선”을 매일 공부하자는 목표로 저 뿐만 아니라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함께 공부하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그 세번째 “가계순저축률”입니다. 우선 한국은행에서 보여주는 설명을 보고 가계순저축률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계산하는지, 왜 중요한지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저축률은 저축액을 처분가능소득으로 나눈 비율을 말한다. 마찬가지로 가계순저축률은 가계부문의 순저축액을 가계순처분가능소득과 정부로부터 받은 사회적 현물이전 금액, 연금기금의 가계순지분 증감조정액을 합계한 금액으로 나눈 비율이다. 여기서 사회적 현물이전(social transfer in kind)이란 정부 등이 가계에 현물이전의 형태로 제공하는 재화 및 서비스로서 무상교육, 보건소의 무상진료 등이 해당된다. 또한 연금기금의 가계순지분 증감조정액을 분모에 더하는 이유는 퇴직연금 등과 같이 가계가 납부한 연금부담금과 연금수취액의 차액을 반영해야 가계부문의 저축액을 정확 히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계순저축률은 가계부문의 저축성향을 가장 잘 나타내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출저_한국은행 경제금융용어 700선
가계순저축률의 정의와 계산법
가계순저축률은 다음과 같이 정의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각 용어의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계순저축: 가계의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것으로, 가계의 재산을 증가시키는 금액입니다.
가계순처분가능소득: 가계의 총수입에서 세금, 연금, 보험료, 이자비용 등을 뺀 것으로, 가계가 자유롭게 소비하거나 저축할 수 있는 금액입니다.
사회적현물이전수취: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는 재화나 서비스의 가치로, 무상교육, 의료서비스, 주택보조금 등이 있습니다.
연금기금의 가계순지분 증감조정액: 가계가 납부한 연금부담금과 연금수령액의 차액으로, 가계의 재산을 증감시키는 금액입니다.
가계순저축률의 의미와 중요성
가계순저축률은 가계의 저축성향을 나타내는 지표로, 경제상황과 가계의 소비와 투자 성향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가계순저축률이 높다는 것은 가계가 소비보다 저축을 선호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다음과 같은 요인들에 영향을 받습니다.
경기침체: 경기가 불황이면 가계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서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대로 경기가 호황이면 가계는 미래에 대한 낙관감이 커져서 소비를 늘리고 저축을 줄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금리: 금리가 높으면 저축의 보상이 커져서 가계는 저축을 늘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대로 금리가 낮으면 저축의 보상이 작아져서 가계는 저축을 줄이고 소비나 투자를 늘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가: 물가가 높으면 가계의 구매력이 감소하고, 저축의 가치도 감소하기 때문에 가계는 저축을 줄이고 소비나 투자를 늘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대로 물가가 낮으면 가계의 구매력이 증가하고, 저축의 가치도 증가하기 때문에 가계는 저축을 늘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소득: 소득이 높으면 가계는 생활비 이상의 잉여금이 발생하여 저축을 늘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대로 소득이 낮으면 가계는 생활비 부족으로 저축을 줄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가계순저축률은 가계의 소비와 투자 성향을 반영하기 때문에, 국내 총생산(GDP)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GDP는 소비, 투자, 정부지출, 순수출의 합으로 구성되는데, 가계순저축률이 높으면 소비와 투자가 감소하여 GDP가 감소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반대로 가계순저축률이 낮으면 소비와 투자가 증가하여 GDP가 증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가계순저축률은 국가의 경제성장과 복지수준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가계순저축률이 높은 국가와 낮은 국가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가계순저축률이란 가계의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순저축을 가계의 처분가능소득과 사회적 현물이전수취, 연금기금의 가계순지분 증감조정액의 합으로 나눈 비율입니다. 가계순저축률은 가계의 저축성향을 나타내는 지표로, 경제상황과 가계의 소비와 투자 성향을 파악하는데 유용합니다.
가계순저축률이 높은 국가와 낮은 국가는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습니다. 가계순저축률이 높은 국가는 가계가 소비보다 저축을 선호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경기가 불황이거나, 금리가 높거나, 물가가 낮거나, 소득이 높은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계순저축률이 낮은 국가는 가계가 소비나 투자를 선호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경기가 호황이거나, 금리가 낮거나, 물가가 높거나, 소득이 낮은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론
가계순저축률은 경제 상황과 가계의 소비 및 투자 성향을 파악하는 지표로, 가계순저축을 가계순처분가능소득 등으로 나눈 비율입니다. 이는 경기, 금리, 물가, 소득 등의 영향을 받아 국내 총생산(GDP)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 및 가계 행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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