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은행에서 제시하는 “경제금융용어 700선”을 매일 공부하자는 목표로 저뿐만 아니라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함께 공부하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그 다섯 번째 “가계처분가능소득”입니다. 가계처분가능소득은 우리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요, 얼마나 소비하고 저축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이 글에서는 가계처분가능소득의 정의, 계산방법, 그리고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한국은행에서 제시하는 용어 정의를 보고 가겠습니다.
가계처분가능소득(PDI; Personal Disposable Income)은 가계가 맘대로 소비와 저축으로 처분할 수 있는 소득을 의미한다. 흔히 국민들의 생활수준을 파악해 볼 수 있는 지표로 1인당 GNI가 널리 쓰이고 있으나 국민총소득에는 가계뿐 아니라 기업 금융기관 정부가 벌어 들인 소득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기업과 금융기관 등이 가계부문 보다 더 많은 소득을 벌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높아진 경우에는 가계가 느끼는 체감경기는 전체 경기와 괴리가 있게 된다. 1인당 가계총처분가능소득(PGDI; Personal Gross Disposable Income)은 가계부문의 총 처분가능소득을 연앙인구로 나누어 계산한 지표로 가계의 구매력을 가장 정확히 가늠해 볼 수 있는 소득지표이다.
출처_한국은행 경제금융용어 700선
가계처분가능소득이란?
가계처분가능소득(disposable income)은 개인 또는 가구가 세금, 사회 보험 등의 공제를 고려한 후에 실제로 소비와 저축에 사용 가능한 금액을 의미합니다. 이는 총소득에서 세금과 사회 보험료 등을 공제한 후 남는 잔액입니다. 가계처분가능소득은 거시경제에서는 PDI(Personal Diposable Income)라고 부르며, 다른 경제지표들과 함께 여러 가지 통계에 이용됩니다.
가계처분가능소득의 계산방법
가계처분가능소득은 다음과 같은 공식으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가계처분가능소득=총소득−세금−사회 보험료
총소득은 가계가 얻는 모든 소득을 합한 것으로, 근로소득, 사업소득, 재산소득, 이자소득, 배당소득, 연금소득 등이 포함됩니다. 세금은 소득세, 지방세, 부가가치세 등을 말하며, 사회 보험료는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가구의 총소득이 5000만 원이고, 세금이 1000만 원, 사회 보험료가 500만 원이라면, 가계처분가능소득은 다음과 같이 계산할 수 있습니다.
가계처분가능소득
=5000−1000−500=3500(단위: 만원)
이 가구는 3500만 원을 자유롭게 소비하거나 저축할 수 있습니다.
가계처분가능소득의 경제적 의미
가계처분가능소득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지표입니다. 가계처분가능소득이 높으면, 가계의 구매력이 증가하고, 소비가 활성화됩니다. 이는 경제성장을 촉진하고, 기업의 수익을 높여줍니다. 반대로, 가계처분가능소득이 낮으면, 가계의 구매력이 감소하고, 소비가 위축됩니다. 이는 경제침체를 야기하고, 기업의 수익을 감소시킵니다.
가계처분가능소득은 또한 가계의 저축률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가계의 저축률은 가계가 저축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로, 아래와 같이 계산할 수 있습니다.
가계저축률
=가계순저축/가계순처분가능소득+사회적현물이전수취+연금기금의 가계순지분 증감조정×100
가계순저축은 가계처분가능소득에서 소비를 뺀 것으로, 가계가 저축하는 금액입니다. 가계순처분가능소득은 가계처분가능소득에서 감가상각을 뺀 것으로, 가계의 순자산을 증가시키는 소득입니다. 사회적 현물이전수취는 국가나 기업이 가계에게 제공하는 교육, 의료, 주거 등의 혜택을 말합니다. 연금기금의 가계순지분 증감조정은 가계가 연금기금에 납부한 금액과 연금기금의 가치 변동을 반영한 것입니다.
가계의 저축률은 가계의 소비와 투자에 영향을 미칩니다. 저축률이 높으면, 소비가 줄어들고, 투자가 증가합니다. 이는 장기적으로는 경제의 생산력을 높여주지만, 단기적으로는 경제활동을 둔화시킬 수 있습니다. 저축률이 낮으면, 소비가 증가하고, 투자가 감소합니다. 이는 장기적으로는 경제의 생산력을 낮추지만, 단기적으로는 경제활동을 활성화시킬 수 있습니다.
결론
가계처분가능소득은 가계가 소비와 저축에 사용할 수 있는 소득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가계처분가능소득은 총소득에서 세금과 사회 보험료를 뺀 것으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가계처분가능소득은 경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데요, 가계의 구매력, 소비, 저축, 투자 등에 영향을 줍니다. 가계처분가능소득이 높으면, 경제성장을 촉진하고, 가계의 복지를 향상할 수 있습니다. 가계처분가능소득이 낮으면, 경제침체를 야기하고, 가계의 복지를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가계처분가능소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와 댓글을 남겨주세요. 다음 글에서는 다른 경제 용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경제금융 용어 700선'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함께하는 경제금융 공부 7: 가동률에 대해 알아보자 (1) | 2023.12.25 |
---|---|
함께하는 경제금융 공부 6: 가교은행에 대해 알아보자 (1) | 2023.11.29 |
함께하는 경제금융 공부 4: 가계신용통계를 알아보자 (3) | 2023.11.25 |
매일 경제금융 공부 3: 가계순저축률을 알아보자 (2) | 2023.11.23 |
매일 경제금융 공부 2-1: 가계수지를 잘 관리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2) | 2023.11.22 |